희망나무심기로 4중고를 겪었어요

희망나무심기 갔다왔어요

그린스타트?인가 뭔가에서 주체하는 희망나무 심기 행사에 다녀왔는데요

그날 엄~~~~~~~~~~~청~~~~~~~~~~고생했어요 ㅠ.ㅠ

1. 비가 너무 많이옴

2. 행사장소를 잘못알려줌

3. 안내자도 안왔음

4. 나무심는데, 땅이 질어서 고생고생 ㅜ.ㅜ

위 4가지때문에 4중고를 겪게되었어요

일단 비가 오니깐..행사고 뭐고, 언른 나무심고 갈 마음밖에 없었어요

이럴꺼면 차라리 심어놓고, 팻말만 달게 해주지..

비가 오는데, 장소도 잘못 알려주고, 안내자도 없고, 팻말도 전혀 없고, 진짜 사람들끼리 물어물어 행사지에 겨우 찾아갔어요

주차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주차후 20분은 걸은듯 싶어요..애 안고...윽...

비가 얼마나 오면 우비쓰고 행사에 참여하네요..

뭐 나무심기 방법을 알려 놓은 팻말인데...

이것보단 행사장소 알려주는 팻말이 더 필요할듯

하지만 아이들은 무척 신났죠..

비도오고, 밖에서 놀고, 

나무도 심고, 땅도 만지고 마리죠

누군가는 마이크 잡고, 누군가는 카메라로 찍고, 행사가 진행되는데,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네요

중요한건 빨리 심고, 빨리 가고 싶은 마음뿐.

장갑, 팻말, 우비등등을 나누어 주는 곳도, 거의 시장통 분위기...

정리정돈이 하나도 안되는 곳이었어요.

이렇게 미리 파놓은 구멍에 나무를 심고, 흙을 덮으면 끝.

나무는 저정도 크기임. 소나무  심고 싶었는데, 그건 행사 주체자들만 그렇게 해주더라구요

어쨋든 약 2시간여에 걸쳐서 끝낸 나무심기 행사

너무 힘들고, 비에 젖어서 그날 우리가족은 모두 감기 걸림...

비가 오면 연기를 하든지, 약소화하던지

차라리 나중에 비 안올때 와서 할껄....

비 전문가적인 행사진행에 많이 실망했어요...흑흑...